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까지 주민대표들이 참여하는 드림파크장학회의 장학기금과 주민지원기금으로 인천시 서구와 김포시 양촌읍 등 주민 자녀 2,907명에게 36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2002년 재단법인 드림파크장학회를 설립하고 2004년부터 조성한 기금에 2016년부터 출연한 드림파크 골프장 수익금 일부를 포함하여 올해까지 1,302명에게 장학금 16억 8천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쓰레기 반입료의 10%를 징수해 조성한 주민지원기금에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605명에게 19억 4천만원을 지급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 서구 경서동, 오류동, 왕길동과 김포 양촌읍 등 4개 동·읍발전협의회는 검단장학재단 등 6개 장학회와 공동으로 7억 8,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드림파크장학회의 경우 올해 학업우수장학생 52명, 예체능특기장학생 25명,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장학생 56명 등 모두 133명을 선발해 1억 9천만원을 지급했고, 2023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은 다음 달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자녀는 누구든지 가능하다.
매립지공사 이용국 대외협력부장은 “쓰레기 처리 수수료와 골프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ESG 경영의 주요 사업으로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