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1월 25일 중소기업DMC타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22년 환경데이터 분석·활용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대회는 지난 9월6일부터 10월10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 및 분석 과제에 대한 시상식과 2022년 우수 분석사례 발표를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사례 발굴을 위해 2019년부터 공모전을 매년 열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뿐 아니라 국민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였다.
공모전 대상은 제출된 응모작에 대해 총 3차례 8명의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를 거쳤으며, 15개 우수과제를 선정하여 △대국민 아이디어 부문 6개팀(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2)), △기관 시각화 부문 3개팀(최우수상(1), 우수상(2)), △기관 직접분석 부문은 6개팀(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장려상(2))이 수상하였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아이디어 분야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잔존가치(SoH*) 예측 및 요인분석(버터링팀)’, △직접분석 분야에서 ‘비표적 분석기법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수질오염원 추적(비표적연구팀)’이 선정됐다.
* SoH(State of Health) 배터리 건강상태, 열화상태
버터링팀은 폐배터리의 잔존가치와 생애주기 데이터로 미래 평균 잔존가치 추세를 예측하고 잔존가치가 충분한 폐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하는 효율적인 자원순환 방안을 도출했다.
비표적연구팀은 공공하수, 분뇨처리, 폐수 데이터를 기초로 수질 오염물질의 배출 유형을 분석하고 오염 배출원을 추적․규명하여 하천 수질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확보했다”라면서, “국민들이 환경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창업 활동과 정책 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도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디지털 기술을 잘 접목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