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홍보·출판 부문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로, 매립지공사가 수도권매립지 조성 30년을 기념해 발간한 도서다. 곗돈으로 탄 1,200만원이 매립장에 묻힌 이야기, 주민들이 폐페인트 불법 매립 현장을 적발한 이야기 등 수도권매립지에서 일한 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이야기 43편이 실렸다.
해당 도서는 기존 사사(社史)들과 달리 에세이 형태로 제작돼, 수도권매립지의 역사와 가치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보문고 등 서점 유통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립지공사 백영순 홍보과장은 “30년을 한결같이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쓰레기를 처리해 온 매립지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각 기관·단체의 홍보물을 국내외 심사위원단 120여 명이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대상에는 520여 작품이 출품돼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