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박찬호 경영기획본부장은 12월 12일(월)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에서 한국의 탄소중립과 ESG 선순환에 대한 특별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 드레스덴 공과대학(Technische Universität Dresden, TUD):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 있는 공립대학으로, 1828년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술 및 학술 교육 기관 중 하나이다. 자연과학과 공학 과학을 인문학 및 사회과학과 결합하여 학제 간 융합 촉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강연은 ‘기업 지속가능성(Corporate Sustainability)’ 관점에서 세계의 드레스덴 탄소중립 동향에 발맞춘 한국의 정책과 법제화, 공단의 ESG 확산 노력 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교수뿐만 아니라 ESG를 공부하는 공과대학 경영대학원 대학원생과 환경 전공 학부생들이 참석하였다.
박찬호 경영기획본부장은 특강에서 2050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공감대 형성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ESG 선순환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강연에서는, 한국의 기업을 위한 ESG 지원,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인 유인책으로써의 ESG의 역할, ESG 측면에서의 중소기업들의 중요한 잠재적 가치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가 이루어졌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드레스덴 공과대학에서 한국의 탄소중립 국가 목표와 이를 위한 공단의 ESG 확산 노력 등에 관심을 가지고 특별 초청한 것의 의미가 크다”라며 “공단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을 지향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양 기관 간 협력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