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석면피해구제제도* 시행 이래 가장 많은 1,019명을 올해 석면피해자로 인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석면광산, 석면공장 인근 거주 등 환경적인 석면 노출로 건강피해를 입은 피해자 또는 유족을 구제하기 위해 2011년 시행
또한 올해 지급된 치료비 등 구제급여는 271억 원으로 2,916명의 피해자와 유족에게 지원되었다.
전년보다 피해인정자 수는 13.2%, 구제급여액은 34.1% 증가했다.
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석면피해 사실을 몰랐던 피해 의심자에게 제도를 안내하고 신청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한 결과다.
환경적 석면 노출로 인한 누적 피해인정자는 6,743명에 달한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과거의 석면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로 인한 피해자가 적절한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