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및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ICT 기술을 통한 물의 생산 및 소비, 물관리를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다양한 이종분야 간 기술결합으로 기존 기술의 ‘개방형 혁신’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여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물기술․제품에도 기술혁신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초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제3기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6개사를 선정하였다.
이번 제3기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에는 유량계, 탈수기, 수압계 등 물기술․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접목한 기술과 AI 기반의 모니터링 및 시설 운영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 21개 팀이 신청하였으며 평가를 통해 ‘서용엔지니어링’ 등 최종 6개 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업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간 협약식은 3월 23일(목) 오전에 진행되었으며, 최대 3년간 물기술의 기술개발, 성능개선, 실증화,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물기술․제품 개선으로 특허 등 기술자산을 확보하고 시제품 개발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를 위한 잠재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개소 이후 물기업 기술제품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1년 부터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최대 3년간 2억원/년 내외로 지원하고 있다. 그간 `23년 6개 기업을 포함하여 18개 기업에 총 50억원을 지원하였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실증화를 통해 특허, 인증 등 42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진출시장 확장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하였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박석훈 사업단장은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으로 물기업이 물시장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K-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