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는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3 WATER KOREA 행사기간인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수출상담회 개최 결과 162건, 5,897만 달러(766억원) 규모의 상담이 실시되었으며, MOU 체결 16건, NDA 체결 1건, 계약 체결 2건 총 19건이 체결*되었으며, 계약금액은 1,055만 달러(137억원) 규모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블루센 주식회사는 미국 AquaSummit Instrument, LLC, 중국 Beijing Walsin Green Technology Co. Ltd와 계약 체결을 실시하여 총 2건, 1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에이치에스씨엠티(HSCMT)는 자사의 Water Supply Pipe Network Solution에 대한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Aliran Ihsan Resources Berhad(이하 AIRB)사와 비밀유지계약(Non-Disclosure Agreement, NDA) 체결을 진행하였다. 또한, 케냐 Eunepp Investments Limited와 케냐 및 수단 지역 물산업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하였다.
㈜한국화이바는 케냐 Eunepp Investments Limited와 현재 물 산업 관련 프로젝트 및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케냐 및 수단 지역 내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하였다.
월드케미칼은 베트남 Fecon Corporation과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관련 자재 유통 및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MOU를 진행하였다.
2023 WATER KOREA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국가별 정부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다양한 바이어사가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PT Dekabe Samudera Luas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협력사로 국영기업 및 지방정부와 직접 거래하고 있다.
대만 Forest Water Environmental Eng'g Co., Ltd.는 국가 프로젝트의 입찰자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Beijing Walsin Green Technology Co.,Ltd, 오스트리아 Sommer GmbH 등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바이어사가 다수 참여하며, 말레이시아 환경부 NRECC 또한 본 행사에 참여하여 다수의 국내기업과 네트워킹하였다.
금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각 바이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① (대만 Forest Water Environmental Eng’g Co.,Ltd) “2023 WATER KOREA” 통한 대한민국 제품 직거래 루트 개척
- 대만은 섬 국가로 물 공급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쉽지 않음에 따라 안정적인 물 공급원을 마련하는 것이 1순위 과제로 부상.
- 바닷물 혹은 하수를 정화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멤브레인(MBR)과 결합 폐기물 정화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 바이어사는 기존에도 리테일러를 통해 국내 블로어를 구매하여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며 국내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음.
- 대만 물산업 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MBR, 물 정화, 슬러지 처리 등 분야의 우수한 대한민국 제품의 직거래를 희망함.
② (베트남 Fecon Corporation) 도시화, 경제발전에 따른 베트남 물 산업 시장의 성장, 선진적인 한국 시장과의 협력 기대
- 베트남의 인구는 1억명 돌파 앞두고 있고 GDP는 약 4,400억 달러이며 매년 7%대의 성장률을 예상하는 등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상수도, 수력발전, 관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상하수도관 등은 경제 및 인구 성장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 주철관 시장은 상하수도 부문과 건설업계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까지 1억 2천만 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
- 수도와 폐수 처리 개선을 위해 파이프 인프라 현대화에 있어 보다 선진적인 국가의 기술, 제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➂ (케냐 PT Eunepp Investments Limited) 케냐-한국 물 솔루션 및 비전 공유를 위한 유익한 파트너쉽 구축
- 현재 케냐 정부는 아프리카 및 국제사회와의 양자ㆍ다자협력을 강화하여 동아프리카 주축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 한편, 정수장 등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여 안전한 식수 보증에 앞장서고 있음.
- 바이어사는 주로 상수도의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필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수처리 솔루션 도입을 위하여 2023 WATER KOREA에 참석하였음.
-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음. 향후 WATER KOREA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기원함.
금번 수출상담회에서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블루센 주식회사 손창식 대표는 “국내에서 유망한 해외 바이어와 교류하게 되는 기회가 제공되어 고맙게 생각하고, 향후에도 정부, 협회 차원에서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수출상담회와 같은 판로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에스씨엠티(HSCMT) 김병훈 대표는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에 금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바이어와 계약이 성립되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국내 물산업 기술과 제품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선두주자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 WATER KOREA 수출상담회 이후 오랜만에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예정이며, 하반기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물주간에서 수출상담회가 개최되어 물환경 분야에 대한 상반기의 성과가 선순환되기를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