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물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23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물산업 관련 정부·지방자치단체, 학회 및 단체, 물기업, 유관기관 일반 참관객 등 작년보다 많은 수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였다. 전시회는 172개 기업, 554부스 규모진행 되었으며, 13건의 세미나와 함께 교류행사, 체육대회 등 20여 건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되었다.
전시회에서는 관, 밸브, 펌프, 계측기 등 기자재와 측정기기, 수처리 설비, 시험분석 장비, 스마트 상하수도 기술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방상수도현대화관」, 「스마트상하수도관」2개 기획관에 9개 기업이 참가하여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여 홍보하였으며, 경기도, K-water,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관을 조성하여 기업 44개사의 참여를 지원하였다.
전시회 기간 협회는 국내 물기업의 판로개척과 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매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고, 전시회 참가기업 25개사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였다.
구매상담회에는 상주시, 당진시, 금성백조그룹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 발주처 8개 기관이 참가하여 기업 39개사와 51건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 중 4건은 구매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향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등 해외 10개국 18개사의 유망 바이어를 국내 물기업 37개사와 매칭하여 766억원 규모 162건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계약 및 MOU 체결액 137억원의 성과를 이루었다.
협회는 전시 기간 기업부스를 방문하여 참가기업 25개 사의 홍보영상을 제작하였다. 홍보영상은 추후 해당 물기업에 전달할 예정이며 협회에서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에도 업로드하여 기업들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는 2022년부터 온·오프라인 융합전시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참가기업 정보와 기업의 제품·기술을 소개하였다.
협회는 기업의 홍보활동을 상시 지원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2022년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였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업과 대중이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 참가기업 및 다양한 물기업의 정보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협회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기업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된 20여 건의 부대행사는 물분야 종사자들과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참여의 기회와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13건의 세미나에서 상·하수도 관련 정책과 최신정보를 공유하였고, 상하수도 시설견학을 통해 선진화된 국내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상하수도인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는 탁구와 족구, 배드민턴 3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50개 팀 220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의 경합을 통해 탁구 경기 부천시, 족구 경기 한국수자원공사, 배드민턴 경기 제주특별자치도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협회가 이번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를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물시장 활성화와 물기업 판로개척에 노력을 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평하였다. 진광현 상근부회장은 폐막식에서 “20회를 맞이한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개최를 준비하며 물산업에 현재와 미래를 점검할 수 있었으며, 회원 및 물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앞으로 협회와 박람회의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성황리 박람회를 마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고 먼 걸음을 해주신 전국의 상하수도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내년 2024년도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는 3월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