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2년도에 수행한 37-건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VE)’를-통해 설계의 적정성 확보와 공사비 검토금액 12,907억원의 5.45%인-70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VE)‘는「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제75조)」에-근거하여 환경기초시설(상하수도, 에너지, 수생태 등) 설치사업의 설계내용에 대해 경제성 및 현장 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여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등 국가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사업절차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총 190건(상하수도 120건, 에너지 45건, 수생-태 25건)의 업무 수행으로 총 공사금액 6조 9,351억원의 약 4.8%인-3,32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2022년 기준으로 704억원의 국가예-산 절감 및 전년대비 기초시설의 성능 27%, 가치 35%를 향상시키는-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2022년도는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VE)’를 경제성 중심에서-탄소중립 실현, 안전 설계 강화 등으로 확대하여
고효율 기자재 적용, 공정개선 등 61건의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온실가-스 약 17,136tCO2eq 감축을 통해 소나무 약 122,700그루 식재효과를-실현하였으며,
또한,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VE)’를 통해 확보한 절감액을 안전관련-공사비(1,037백만원)에 반영하여 시공 및 운영 중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제거 및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2023년에 37건 이상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VE)’를 수행할 계획이며, 설계VE-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 시스템 도입 및 외부 탄소중립 분야의-VE 전문가 확보 등 탄소중립 실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퍼리스 회의 시스템 도입은 VE 수행 시 사용되는 1회성 인쇄물-(설계도서, 회의자료 등)을 스마트 기기 등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자원-낭비 최소화 및 약 14톤 상당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VE) 추진을-통해 국가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글로벌 탄소 저감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환경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