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협회(회장 권한대행 상근부회장 김혜애) 한강수변생태관리센터 직원들이 경기 가평군 수풀로 삼회리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집중 제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식물은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력이 뛰어나고 성장이 빨라 토착종의 서식을 방해하여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다. 최근 하천 주변을 따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및 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덩굴이 번지기 전 뿌리와 줄기를 제거하여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두 팔 걷고 나섰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하천 주변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뿐만 아니라 쓰레기 수거,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식생을 유도하기 위한 환경 조성 등을 함께 실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기여하였다.
한강수변생태관리센터는 생태복원 분야 뿐만 아니라 조경, 산림, 식물분류, 식물보호 등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되어있어 이번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에 더욱 빛을 발했다.
수풀로 삼회리는 과거 옹벽으로 단절되었던 곳을 한강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수변생태벨트로 지정하고 환경보전협회에서 대단위로 생태복원한 장소로 의미가 깊다. 현재 산림-하천 식생 추이대가 복원되어 생물다양성이 클 뿐만 아니라 숲 형태로 조성·관리되고 있어 우리나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바가 큰 곳이다.
또한 탐방로 개방 및 휴식 공간 마련, 수풀로 대상지를 활용한 에코티어링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보전협회 김혜애 상근부회장은 “이번 수풀로 삼회리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쓰레기 수거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하천 주변 위해식물 등을 제거하여 한강 상수원을 보호하고 생태복원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