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 관련 각종 정보를 수록한 ‘2022년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통계연감은 지난 1992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이래 2022년까지 31년간의 폐기물 반입량, 자원·에너지 생산량, 주변지역 지원 현황, 환경관리상태, 야생화공원 및 체육시설 이용객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0년부터 시행한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통계항목을 신설하고 폐기물 반입량 및 침출수·매립가스 현황 등에서 일평균 통계의 산정기준을 추가로 표기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 폐기물은 총 176만 5천톤이며, 시도별 반입비율은 서울시 31.1%(55만톤), 인천시 19.4%(34만톤), 경기도 49.5%(87만톤)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매립가스를 연료로 약 23만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해 379억 원, 음식물폐수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로 약 2만 MWh의 전력을 생산해 49억 원, 하수찌꺼기로 만든 고형연료를 판매해 5억 7천만 원의 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지공사 황인식 경영기획처장은 “수도권매립지 통계연감은 폐기물 및 자원순환 분야에서 유익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은 공사 누리집(www.slc.or.kr)을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