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는 지도 말고 나침반을 믿어라
하늘에서는 육안 말고 계기판을 믿어라
경영평가는 외부 말고 내부자를 믿어라”
대한민국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부터 대응에 필요한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는 최초의 책 <공공기관 경영평가워크북>이 신간으로 출간됐다. 새로운 책은 경영평가를 위해서 공공기관의 현업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경영진 또한 어떤 주문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공공기관에서 30년 동안 다양한 경영직을 맡으며 경영평가에 대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축적했다. 평가부서장으로서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략적인 대응을 총괄하며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에는 처(실)장으로 참여하여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전문성을 발전시켰다. 자신의 역할을 마치고 후임에게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했으나, 말로 전달하기에 한계를 느껴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공공기관 평가실무자들이 매년 직면하는 경영평가의 큰 장벽을 극복하는데, 완성된 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배우며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판을 결심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Chapter1 경영평가 본질을 보면 쉬워진다 △Chapter2 경영평가 준비 3 Point △Chapter3 경영실적보고서 작성 6 Point △Chapter 4 평가등급을 향상시키는 9 Point로 구성된다. 현재의 평가제도에서 경영평가의 본질적인 의미를 짚어보고, 경영평가를 받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좋은 결과를 위해 어떠한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까지 현업에서 필요한 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형식은 경영평가 준비를 위한 책이지만 실제 내용은 얼마나 치밀한 업무 분석과 실적관리가 필요한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는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한 참고서가 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지금까지의 경영평가 관련 책이 대부분 평가자 입장인 교수나 전문직 관점에서 편람해설과 보고서 작성을 다루는 데 비해, 본 책은 공공기관에서 수년간 성과관리부장으로 근무하며 터득한 실무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자 관점에서 쓰여진 점이다. 그러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평가 대응에서 실제로 겪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고, 더 낳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실무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신수행 저자는 “어느덧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40년이 지났다. 이제 경영평가제도는 글로벌 베스트프랙티스라 말할 수 있을 만큼 대한민국의 자산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영평가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료는 매우 부족하다”라며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치밀하게 업무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데 있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완선 前 공기업경영평가단장은 추천사를 통해 “경영평가는 국가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의미부터 대응전략까지 총망라한 최초의 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