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치료사와 로봇이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환자의 재활을 돕는 재활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덕수의료재단(이사장 김철준.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4길 5)에서 운영하던 덕수 요양병원이 전병동 음압시설, 로봇재활치료센터 등의 최신시설을 갖춘 서울브레인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덕수의료재단 김철준 이사장은 “2023년 덕수요양병원의 운영을 마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재활전문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됐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진료체계를 갖춘 서울브레인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브레인병원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재활전문병원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등을 진료한다. 

또한 치료사와 로봇의 상호 작용을 통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로봇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활치료센터에서는 중추신경계 재활치료, 통증치료, 도수치료 등을 진행한다.

재활치료실은 2개 층에서 진행되며 지하 1층에는 물리, 작업, 연하, ADL 지상 7층에는 로봇재활 치료센터, 워킹레일을 운영하고 있다.

덕수의료재단 서울브레인병원은 1인실부터 5인실까지 총 112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전 병실에 헤파필터를 이용한 음압기기를 설치하여 감염병 위험을 줄였다. 외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감염 동선(노출)의 최소화로 안전성을 보장했다.

개인 TV​를 각 침상마다 설치하여 입원기간 동안 다른 환자들과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울브레인병원 특화서비스로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9월 예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추진 ▲공동간병 서비스 ▲전 병상 욕창방지 에어매트 설치 ▲전 병상 3모터 전동침대 등 최선시설을 갖췄다.

로봇재활치료는 상지 1종(리블레스 플라나), 하지 2종(로코맷, 에리고프로)이 있다.

로코맷(Lokomat)은 조기 보행과 최대 반복훈련을 할 수 있다. 바른 자세와 일정한 보행 패턴으로 훈련이 가능하다.

에리고프로(Erigipro)는 손상 직후, 환자 상태에 맞춰 각도를 조절하여 선 상태를 훈련할 수 있다.제자리 걷기 기능과 전기자극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조기보행훈련을 가능하게 한다.

리블레스 플라나(Rebless planar)는 어깨나 팔꿈치가 마비된 환자의 상지운동장애를 평가, 치료한다. 목표 지향적이고 능동적인 치료 참여를 유도하여 효과적으로 기능을 회복시킨다.

김철준 이사장은 “서울브레인병원은 감염병 위험 제로에 도전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