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인천 소재 대학생들과 함께 기관 ESG경영혁신 과제 발굴에 나선다.
26일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5일 ‘제3회 인천 공기업 ESG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해당 공모전은 지역 소재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관별 ESG경영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ESG경영혁신 및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 제1회 공모전부터 지속 참여해왔다.
이날 공사는 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대학생들이 좀 더 현실성 높은 혁신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매립장 및 자원·에너지화 시설 견학과 공사의 ESG 경영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폐아이스겔 허브방향제’는 단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공동제작을 추진, 현재 공사 기념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폐아이스겔 허브방향제’는 버려지던 폐아이스팩의 겔 성분과 수도권매립지 폐열을 활용해 키운 허브를 접목한 제품으로, 일부는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황인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올해도 공사의 ESG경영혁신을 위한 청년인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공사와 지역대학이 협업해 ESG경영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회 인천 공기업 ESG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 12월 경진대회가 개최되며, 참여 대학생들은 11월 말까지 매립지공사와 인하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혁신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