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6일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 등 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국 환경시설물에 대한 통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에 걸쳐 국민 안전과 밀접한 수질·대기자동측정소, 공사현장, 폐비닐 처리시설, 영농폐기물 수거·압수물사업소 등 1,200여개의 시설물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시설물 주변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위험요인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중인 중대재해예방점검단 현장 확인시 △공사현장 내 근로자 휴게공간 조성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배포·교육 △폭염 시간대 작업 조정 등도 중점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또한 집중호우, 태풍 등 모의 재난상황을 가정한 상황대응 점검훈련 기간을 운영해 공단 내 상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3개월간 인력 860명, 크레인 536대를 투입, 수해폐기물 6548톤과 침수가전 208대를 수거 처리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바 있으며, 올해도 안전지원체계를 구축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와 폭염 등에 취약한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여러 환경사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