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일부터 3일(현지시각)미국 뉴욕 UN플라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과 환경분야 업무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첫째날 진행된 유엔개발계획과의 회의에서는 환경전문가 파견 협약 체결(MOA)과 함께 개발도상국 환경개선 관련 협업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 기관은 공단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유엔개발계획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개발도상국 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뜻을 모았으며,
UN총회 등 국제행사, 유엔개발계획의 환경 관련 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업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튿날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유니세프와의 연속회담에서는 공단 환경전문가 국제파견 프로그램를 주제로한 회의가 진행됐다.
환경전문가 국제파견 프로그램은 공단의 환경전문가를 국제기구, 기관에 파견해 기술적 지원과 축적된 경험을 파견기관과 공유하여 국제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유니세프와의 회담에서는 공단 직원이 유니세프의 HEHC프로그램(Healthy Environments for Healthy Children)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공단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기오염, 유독물질 등 환경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국가들의 정책지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를 주재한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회담은 공단의 전문성이 글로벌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