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9일 자동차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 습관 정보 제공과 관련해, 글로벌 환경분야 최초로 ISO 국제표준으로 제정되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추진되어 올해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이번 성과는 기후위기 대응의 에너지 부문 자동차 분야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운전습관 정보 제공 관련 표준이 마련되었다는 큰 의의가 있다.
공단은 국제표준을 추진함에 있어 온실가스,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는 운전자의 습관(가속, 급가속, 급출발, 급정지, 공회전 등)에 따라,
같은 거리 이동 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 실천 시범 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표준기구(ISO)에 그 효과를 알리고 각 국의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분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운행 정보 전송 항목, 방법 등 기술적 정의가 포함된 국제표준 제정을 준비해 결실을 맺었다.
더불어 민간분야에서도 운행차량으로부터 최신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 운행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저장·가공해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정하고 이를 활용,
국·내외 기업 이익을 위한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이 마련되어, 디지털 기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사회현안 해결 및 산업적 파급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국제 표준 제정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운행자동차의 정보가 디지털신기술과 접목되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향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과 △민간부문의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