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이하 센터)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서 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하수도 재난대응 사후점검을 실시했다.
홍수특보가 발령됐던 파주시는 시간당 100mm의 극한 호우로 인해 도로 침수, 고립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관내 500톤 미만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센터는 하수처리시설이 ‘극한 호우 이후 정상 가동 여부’와 , 기술을 지원하는 ‘집중강우 취약 하수처리시설 사후점검 활동’을 실시해 하수도 재난 사전·사후 대응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앞서 하수도 재난 예방·대응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위해 ‘한강유역 하수도시설 재난 예방 및 대응 지원체계를 마련해, 집중강우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한강유역 지자체별 비상물자 및 수리업체 현황과 침수 복구장비 사용법 QR코드 설명서도 제작해 지자체에서 복구지원 요청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사후 점검 활동을 주관한 공단 백선재 물환경이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재난 발생시 신속히 복구하는 사후점검도 촘촘히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하수도 재난 사전예방부터 사후복구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조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