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환경교육법 제30조에 따라 9~10월 2달 간 전국의 공공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 약 4천4백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환경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올해 환경교육법에 따라 국가환경교육센터로 지정돼 ‘환경교육 실태조사’를 시행 중이며, 올해 8월 국가통계승인을 받아 조사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조사로 국내 환경교육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국가환경교육 정책 수립과 발전을 위한 통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사회환경교육기관 ▲시도교육청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총 4,402개 기관이며, 모집단의 규모에 따라 전수 또는 표본조사 대상으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조사 내용은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환경교육 관련 ▲법령·조례·계획 ▲조직·인력 ▲사업·예산 ▲교보재·시설 등 전반적인 실태 및 현황으로 구성됐다.
조사 방법은 응답자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과 전화 조사를 병행하며, 콜센터와 1:1문의 게시판 등을 통해 진행된다. 결과는 내년 2월 국가환경교육 통합플랫폼(www.keep.go.kr)과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오바오로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향후 국가환경교육 정책 발전에 중요하게 쓰일 기초자료”라며 “깨끗한 환경을 위한 올바른 교육과 인식의 확산을 위해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