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국회 박물관에서 오후 2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행사가 열렸다. ‘2024 대한민국 ESG 경영 대상 시상식’은 에코데일리 신문사와 지구지킴이에코맘이 주최하고, 인피니티컨설팅(주)와 SKC&C 클릭ESG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서울특별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주요 기관의 후원 아래 개최되어 ESG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의미한다. 이번 시상식은 SKC&C의 ESG 관리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클릭 ESG’는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의 지표를 준용하며, 현재 약 2,600개의 국내 기업과 단체가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신의 ESG 경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
에코데일리 신문사의 조범용 회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ESG 경영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클릭 ESG를 활용해 각 기업이 발전 방향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G는 이제 단순한 경영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SG 경영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와 같은 책임투자 원칙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ESG 정보 공개와 투자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민연금을 포함한 162개 기관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하며, ESG 경영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이에 발맞춰 K-ESG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업종별·기업규모별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운영하여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에코데일리 신문사와 지구지킴이에코맘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자원의 위기와 환경 규제를 극복하고, 탄소 규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 대한민국 ESG 경영 대상’은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특히,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