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에서 바라본 한강>
해질녘 촬영한 한강 야경이다. 일반적으로 서울의 대기는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인해 아름다운 하늘을 보기 어려운 편이다. 가을철이 되면 차가운 북동풍이 불어오면서 뜨겁게 달궈졌던 대지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강력한 대류현상이 발생해 먼지를 날려 보내게 되어 맑은 날씨를 보게 된다.
가을철이 되면 각종 SNS나 인터넷 웹사이트에 맑은 하늘을 찍어서 올린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것이다.
한강에서 바라본 이촌동의 모습과 해질녘의 파란색과 빨간색의 그라데이션으로 물든 아름다운 하늘이 코로나로 물든 일상을 치유해주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