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환경 분야의 세계적 권위인 ‘에너지 글로브 내셔널 어워드(Energy Globe National Award)’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9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환경 보호를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국제적 권위의 환경상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프로젝트가 제출되며, 이번에는 141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국민 환경 서비스인 ‘대기환경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으로 이번 상을 수상하였다.
에어코리아는 ▲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한 다양한 대기정보 제공 ▲ 국가 통합 ’미세먼지 정보’ 공유 ▲ ‘OpenAPI’를 통한 개방형 대기 정보 활용 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하여 ‘위젯 서비스*’와 ‘쉬운모드 앱**’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점 역시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CleanSYS(ICT 기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관리시스템)’로 동일 부문에서 수상하여, 2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2025~2029 중장기 경영 목표를 설정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과 청정대기 실행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 글로브 재단을 대신하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는 20일 한국환경공단 본사를 방문하여 임상준 이사장에게 공식 인증서를 전달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연이은 수상을 통해 환경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한국환경공단의 환경 서비스가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해외 환경시장 진출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