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상하수도 구매조달 역량 강화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1월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 방법을 공유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조달청 공공조달역량개발원에서 20년간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운영을 담당한 정진성 교수의 발표와 현장 질의응답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조달청 정진성 전임교수는 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화되어 수요 예측이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인 차세대 나라장터 사용법을 설명하면서,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이 핵심인 조달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차세대 나라장터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조달 전(全)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모바일 사용성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전자조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21년 개발이 시작되어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었다.
세미나는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의 운영 방식뿐만 아니라 실제 발주 및 수주에 필요한 실습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수·발주 기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계약 요청부터 견적 요청, 전자 입찰, 적격 심사 등 전자계약 전 과정을 다루었으며, 구매·계약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종합공사와 전문공사가 많은 상하수도업계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상하수도 구매조달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유명수 상근부회장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시스템 활용이 기대된다”며, “협회도 공공조달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조달시장의 공공성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상하수도 시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