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얼음 박물관의 전경>
알래스카 하면 떠오르는 것하면 바로 얼음이 아닐까 싶다. 1월 평균 기온 -25도인데, 겪었던 가장 낮은 기온은 -45도 이었다. 하의 3벌, 상의 5벌에 패딩 재킷을 입으면 비로소 추위가 안 느껴졌던 이곳은 겨울이 9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이어지는 매우 춥고 건조한 날씨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눈으로 뒤덮인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사진의 얼음 박물관, 개썰매, 오로라 등이 유명하다. 특히 오로라의 경우 캐나다의 옐로나이프와 더불어서 관측하기 쉬운 곳으로 손꼽힌다.
페어뱅크스의 경우 북극권에 가까워 북쪽으로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보험처리가 안되니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오지도 존재하며 이동 중에 북극곰을 만나기도 한다.
한국에서 페어뱅크스까지는 앵커리지 혹은 시애틀에서 환승하여 이동해야 하며, 앵커리지에서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