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5개 권역별 지역거점 플랫폼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1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은 그린뉴딜 추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기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향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사회 그린리모델링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다.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토부와 시설안전공단 등과 함께 향후 해당 지자체와 사업자, 시민으로 구성된 각 권역의 플랫폼을 구성하고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관련업체·기관 대상 세미나, 포럼 등 지역확산 기반 마련 ▲실무 기회제공 등 플랫폼 구성원 역량강화 및 전문가 양성 ▲그린리모델링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대국민 홍보 ▲에너지 성능 및 실내환경 평가·공사 품질확보 지원 ▲지역 그린리모델링 수요 조사·향후 사업 추진 계획 도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11월 3일까지 한국시설안전공단 녹색건축센터에 정해진 양식의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희망 기관의 전문성과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종합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전국에 산재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의 경우 지역과의 네트워킹과 협업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지역거점 플랫폼을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싱크탱크이자 사업 활성화의 교두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