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가 몰고 온 ‘고용 한파’에 따라 실업률은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가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재영)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제에 발맞춰 민간에서 더욱 쉽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청년 등 미취업자의 경력 단절을 막고 일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인턴십 지원’ 사업을 통해 환경교육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자를 대상으로 환경부 국가전문자격제도인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실무경험 기회인 인턴십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진흥법 시행령에 의거한 자격요건 검토 및 서류전형을 통해 3월 중으로 교육생 200명을 선발한다. 이후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3~5월 중 사회환경교육지도사 3급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때 발생하는 교육수수료는 교육인원에 따라 양성기관으로 직접 지원할 예정으로 별도의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없다.
교육을 수료한 자격취득자 중 평가점수에 따라 최종 150명을 선발하여 7~11월 중 4개월 동안 공공·민간 환경교육 기관(단체) 75개소 내외에 배치한다.
기관 배치 후에는 1인당 세전 약 190만원 정도의 월 급여가 지급되며, 근무시간은 주 5일 40시간이다. 참가자는 ‘기간제 근로자’ 형태로 기관에 고용되며, 환경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 보조 및 프로젝트 운영관리 보조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환경교육 기관(단체)는 3~5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기관별 인턴 인력 배치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4백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인턴십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접수는 대국민 환경교육포털(www.keep.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이재영 센터장은 “이번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민간 기관은 부족한 환경교육 실무인력을 확보하여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등에게는 환경교육 전문가로 길을 열어주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취업지원 역량강화 연수, 상시 컨설팅 운영 등 참여자들의 일자리 확보에 도움이 되는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