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0개 자동차 렌트·리스업체와 함께 기업 보유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100%(퍼센트)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번 선언식에 참여한 10개 자동차 렌트·리스업체의 보유 차량은 전체 렌트업계 차량의 75% 수준인 약 69만 7천여 대이며, 이 중 무공해차는 약 1.1만대입니다.
10개 사는 올해 약 1만여 대의 무공해차를 새로 구매하는 한편, 보유 중인 약 6천여 대의 내연기관차를 처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무공해차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까지 100% 전환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당초 2030년 정부 보급목표의 25.7%를 차지하는 실적으로, 민간기업의 전환 노력이 정부 보급목표를 조기에 초과달성시키는 주요한 추진동력이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한정애 장관은 "수송부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무공해차 전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백)’이 민·관 협업의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