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공단의 경영활동을 통해 국가 환경 및 사회에 기여한 공익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K-eco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 모델’을 개발하여 성과를 발표했다.
‘K-eco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 모델’은 공단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기관(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수학적·통계적 기법을 적용하여 타당성 있는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공단 경영활동과 환경 관련 고유사업을 통해 창출한 비재무적 성과인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하여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화폐 가치로 환산하여 제시하고, 공단의 경영전략과 연계하여 사회적 가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측정 모델을 적용한 지난해 공단의 사회적 가치 성과는 약 1조 8,700억 원의 화폐 가치로 측정되었다.
주요 성과로는 △자원 재활용 및 산업계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로 1조 47억 원 △미세먼지 저감 및 수질오염 예방 등 사회적 비용 감축 2,666억 원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제품 구매 등을 통한 사회성과로 5,950억 원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개발은 공공기관 본연의 사업을 통한 수익성 뿐만 아니라 공공성과의 균형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데에 의의가 있다”라며, “측정과 개선 활동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