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추진한 한강홍수통제소의 수열에너지 시설 도입 준공식을 지난 30일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한강홍수통제소의 수열에너지 시설 도입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3곳의 시범사업 중 처음 완료한 것으로 연간 냉·난방용량 200냉동톤 중 100냉동톤이 수열에너지로 대체됩니다.
3곳의 수열에너지 시범사업은 이번 한강홍수통제소, 한강물환경연구소,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이며, 지난해 6월 국무회의에서 수립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후속 조치’에 따라 추진되는 것입니다.
이번 한강홍수통제소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6월에는 한강물환경연구소, 내년에는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소양강댐 용수를 활용한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환경부, 강원도, 한국수자원공사가 2027년까지
3,027억 원을 투자하여 수열에너지 16,500냉동톤을 도입하는 것으로 이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롯데월드타워 3,000냉동톤의 5배가 넘는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