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5월 12일 오후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지자체, 시민단체, 산업계 등과 함께 ‘탄소중립생활 전환 선언식’을 개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대학생·지역주민 등 일반 국민이 비대면으로 함께 했다.
이번 선언식은 저탄소사회 구축의 행동 주체인 국민의 인식 제고와 행동 전환을 위해 환경산업기술원과 지자체·시민단체·산업계의 주요주체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 기술개발·제품생산을 지원하고 기후행동 실천 매뉴얼 확산을 포함한 대국민 홍보·교육을 진행해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국민의 탄소중립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청은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하여 지역주민들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은평 그린모아모아 사업과 같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소비자원은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정책연구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제품설계-생산-판매단계의 과대포장을 줄이고 재활용성이 우수한 제품들이 생산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정부와 함께 기업의 탄소중립경영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생, 지역주민과 비대면 화상채널로 진행된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는 탄소중립사회의 의미, 지역사회에서 참여 가능한 탄소중립 활동이 무엇인지 등을 논의했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기업·시민사회·지자체 등이 합심하여 탄소중립 사회로 한발 다가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