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재영)는 전라남도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지난 5월 21일 제1회 2021 환경교육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주관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추진 되었으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개관을 기념하여 전남 목포에서 진행되었다.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와 함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9년부터 환경교육의 다양한 주제와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환경교육포럼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1년에도 총 5회의 포럼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교육을 주제로 ‘21년 첫 번째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습지와 철새를 부제로 하여,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 사회에서의 생물 다양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발제에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교육을 주제로 △ 국가환경교육센터 이재영 센터장, 생물다양성 협약과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 철새와 기후변화 주제로 △ 국가철새연구센터 박진영 센터장, 습지 결의문 채택과 국내의 역할을 주제로 △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이현주 과장, 마을-학교 연계 습지 교육 우수 사례를 주제로 △ 전남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박향순 교사가 발표하였다.
또한 이어진 순서에서는 △ 목포대학교 환경교육과 최세웅 교수가 좌장을 맡아 탄소 중립을 위한 생물 다양성 교육의 중요성과 실현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포럼은 최근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시점에서 생물 다양성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관련 기관들의 역할과 방향성을 듣는 것은 물론,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우수 사례를 나눌 수 있었다.
포럼을 주관한 국가환경교육센터 이재영 센터장은 “지역의 아이들이 배우고, 다시 그 지역에서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지역의 생물 및 생태계 다양성 교육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지역에 기반한 생물 다양성 교육이 더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가오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환경교육포털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eepyoutube)을 통해 6월 4일 10시에 공개되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하고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이후에도 오는 7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환경생태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회차 포럼을 추진하는 등 환경교육과 관련된 의견 공유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