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참가자를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 캠프는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토양과 지하수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에게 알려주는 교육 과정으로,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11~13세의 학교 밖 청소년 가능)이다.
접수는 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www.sec.re.kr)에서 받는다. 참가 신청서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토양을 접하며 느낀 소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추첨을 통해 참가자 250명을 선발하고, 전체 행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는 7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실험도구 등의 교육 키트와 줌(Zoom) 영상회의 접속 주소가 미리 제공될 예정이다.
캠프 종료 후에는 누구나 토양환경센터 누리집 또는 환경산업기술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캠프는 ‘토양·지하수의 특성과 기능, 생성과정에 대한 이론과 체험‘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실험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교육 키트를 가지고 여러 가지 토양의 성질을 관찰하면서 토양의 정화 과정과 지하수의 생성원리를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의 지하수 영상 탐방과 촉감으로 토성*을 알아보는 토양 실험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 토양 중 무기질 입자 크기에 따른 토양 종류의 구분
우수 참가자에게는 12월 3일 열리는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