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가전 기업 위닉스는 1973년 창사 이래 꾸준히 해외시장을 두드려 왔으며 2020년 미주 시장 1억2천만불 매출 달성에 성공하였다. 위닉스는 미주 시장의 대표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 아마존, 월마트, 홈디포 등 에서 공기청정기, 가습기 상품 중심으로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미주 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게 됨에 따라, 실내 공기 청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였고, 코로나 대응, 실내 환기와 함께 공기청정기 사용을 권장하는 미디어들의 보고에 따라 소비자의 공기청정기 구매 증대로 이어졌다. 또한 매년 이어지고 있는 미서부 지역 대형 화재는 공기청정기 보급율을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 하였으며, 미남부 지역의 대규모 미세먼지도 공기청정기 수요를 대폭 증가 시켰다.
그에 따라 위닉스는 2020년 미국 유명 리서치 업체인 Traqline 자료 기준 미주 시장 공기청정기 브랜드 점유율 3위에 올랐으며 1위 허니웰, 2위 다이슨, 3위 위닉스 순이다. 2020년 위닉스 미주시장 매출은 미주 법인 설립 이래 최초 연매출 1억불을 돌파하였으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다. 미주 유통 채널 내 아마존은 2배 이상, 코스트코 60% 이상 증가된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위닉스는 캐나다, 멕시코 판매 채널 강화, 온라인/오프라인에서의 월마트와 홈디포 판매 채널 확대 및 학교와 기관 등의 B2B, B2G 공급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기존 위치하고 있던 시카고에서 LA로 물류 창고를 이전하여 물류비용 및 유통채널 공급 리드타임을 2주 이상 개선 하였으며 지속적인 ERP 안정화 및 작업 환경 개선으로 작업 성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올해 휴스턴에 제2 물류창고를 오픈하여 미주 시장의 유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였다.
유럽시장에도 유럽 최대 가전유통인 Mediamarkt와 직거래를 개시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유럽 아마존 유통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유럽 국가의 판매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영국은 매출 5배 성장, 네덜란드 매출 2.4배 성장 하였으며, 미주와 마찬가지로 유럽시장에서도 공기청정기 브랜드 점유율 3위 내 위치 하겠다는 목표다. 그 외 해외국가에서는 일본 27%, 대만 91%, 호주 235%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계절가전회사에서 종합생활가전으로 변화하며 매출 건전성이 개선 되었다. 최근에는 텀블 초대형 세탁기, 건조기까지 출시되어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였으며 특히 수출 증가가 회사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별 기준 2014년 총 2019억원의 매출에서 428억원이 수출액이다. 전체의 21.18% 비중이다. 하지만 2017년에는 34.26%, 2020년엔 45.50% 까지 수출액 비중이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 국내시장에서는 5월까지 누적 제습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 했다. 강수 일수가 최근 10년간 동월 평균 강수일수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제습기 판매가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도 위닉스는 외수시장과 내수시장에서 합리적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