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9월 30일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아이스팩 적정처리 및 재사용 활성화) 우수사례 비대면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자로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주 북구청, 새마을운동중앙회, 터치포굿(업사이클링 업체) 등 유관기관을 포함하여 47명이 참여하여,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대상(1개팀), 최우수(2개팀) 등 총 10개팀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전북환경본부 협업)가 대상을, 어울림마을공동체(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협업) 및 세종특별자치시(충청권환경본부 협업)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하여 총 45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전북환경본부 협업)는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철 지역 맘카페 홍보를 통해 보냉조끼와 아이스팩 등을 기부받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에 전달하여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가고자 하는 성과를 크게 인정 받았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비대면 신선식품 주문 확산 추세와 함께 사용량이 증가한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의 환경성 제고를 위한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아이스팩 적정처리·재사용 활성화)을 추진 중이며,
* (高吸收性樹脂, Super Absorbent Polymer) 자기 체적의 50~1000배의 물을 흡수하는 플라스틱으로, 수분이 많아 소각이 어렵고 매립 시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 소요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대 추진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 발표된 성과로는 83만여개의 폐아이스팩 재사용 및 재사용을 위한 수거 및 세척 과정에서 장애인 일자리 42명 창출(부산광역시), 노인 일자리 120명 창출(제주특별자치도) 등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심사위원회의 평가의견에 따르면 각 지역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본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로 공단과 협업 기관 간의 업무성과를 효과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으며, 발굴한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아이스팩의 적정처리 및 재사용 활성화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