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는 12월 21일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폐자동차 속 숨어있는 폐전자제품을 잡아라!’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2건의 성과 우수사례 및 1건의 모범 실패사례*를 선정하여 인사혁신처에 제출한 바 있다.
* ① 극한으로 치달은 제주 쓰레기·축사 악취 갈등! 스마트한 진단·개선 및 투명한 공개로 악취 없는 청정제주 주민만족 실현(성과 우수) ② 참을 수 없는 공사장 소음 해결, “지자체! 공유로 공감하다!!”(성과 우수) ③ 폐자동차 속 숨어있는 폐전자제품을 잡아라!(모범 실패)
그 중 ‘21년 모범 실패사례인 ‘폐자동차 속 숨어있는 폐전자제품을 잡아라!’가 경진대회 예선 및 대국민 공개 검증을 통과하여 해당 부문 1위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폐자동차 속 숨어있는 폐전자제품을 잡아라!’ 사례는 폐차장에서 발생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기 위하여 폐차장 및 전자제품재활용공제조합과 협업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이끈 사례이다.
폐내비게이션, 폐카오디오, 폐휴대폰 등 폐차장에서 발생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은 지금까지 별도의 제도적 회수체계가 없어 차 외피와 혼합압축 폐기되는 등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했다.
사업 초기에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해체하고 수거해야 하는 추가적인 작업으로 인하여 폐차장의 사업 참여가 미온적이었다. 공단은 일선 폐차장을 찾아가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존의 감독기관에서 자문 기관으로서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한 공단의 노력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폐차장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실적은 ‘20년 수거 캠페인2,642대에서 ’21년 5,035개로 191% 상승하였으며, 참여 폐차장수는 56개사에서 79개사로 늘었으며, 대상 품목도 기존의 폐내비게이션 및 휴대폰 2개 품목에서 카오디오, 제습기 등을 포함한 49개 품목으로 확대하였다.
장준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이 적극행정을 선도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고객 접점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