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신창현)는 29일 2021년도 반입폐기물 성상개선과 반입총량제 준수를 위해 노력해 온 지자체와 반입업체에 대해 환경부장관상, 광역자치단체장상, 감사패, 정밀검사 면제 등 포상을 실시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반입총량제’ 우수지자체에게 환경부장관상 및 광역자치단체장상을 수여함으로써, 폐기물 감량화를 통한 수도권매립지의 효율적 활용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먼저,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반입총량 준수율을 기준으로 평가한 ‘반입총량제 준수 우수지자체’는 경기도 평택시(전체 1위, 환경부장관상), 서울시 성동구(서울 1위, 서울시장상), 인천시 미추홀구(인천 1위, 인천시장상), 경기도 안성시(경기 2위, 경기도지사상) 등으로 각각 포상과 정밀검사 1개월 면제가 수여됐다.
경기도 평택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양한 자원순환정책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2019년 12월 ‘평택에코센터’ 가동 이후 생활폐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종량제봉투의 분리배출 계도·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총량대비 반입율 25.8%를 기록, 생활폐기물 직매립량 감축에 크게 기여했다.
반입대수 대비 위반건수 비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성상개선 우수반입업체’는 삼흥산업개발(주), 청한공영(주), 한성기업 등으로 각각 공사 감사패와 상금, 정밀검사 1개월 면제가 수여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강동진 매립본부장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매립량 감축에 기여해준 지자체 등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직매립량을 더욱 감축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지자체별 소각시설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친환경 운영을 위해 우수지자체와 반입업체를 선정,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포상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