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이 될 거라 믿고 분리해서 버리는 쓰레기, 제대로 잘 버려야 되살릴 수 있다!
국내 최초의 한국형 분리배출 안내서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우리가 내놓는 재활용 쓰레기의 실제 재활용률은 불과 40%, 나머지는 쓰레기로 남아 어딘가를 떠돈다. 재난이 된 쓰레기, 어떻게 해야 자원이 될까? 해법은 분리배출에 있다. 자원화 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 쓰레기로 처리되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배출자가 쓰레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저자는 헷갈리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개인의 실천과 연대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물건과 이별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며, 익숙한 소비방식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제안한다. 재활용되는 것들만 기준에 맞춰 배출하는 소비자 실천, 재활용되지 않는 것에 대해 생산자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소비자 행동, 개인의 실천을 넘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 저항이 필요한 이유를 일상에 엮은 생활밀착형 안내서이다. 인류의 미래는 바로 집 앞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는 어떻게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지,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금속, 유리 등 재활용품의 품목별로 총 망라하여 설명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버리면서 ‘이 물건은 플라스틱이야? 일반쓰레기야?’와 같은 고민을 해본 우리 모두와 더불어 지구 환경에 큰 도움이 될 책이다. 208쪽
홍수열 지음 / 슬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