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 중인 드림파크 골프장(36홀)의 입장료가 평균 10만9천원에서 15만1천원으로 38.5% 인상된다. 인상된 요금은 5월 2일(월)부터 적용된다.
드림파크 골프장의 평일 입장료 10만8천원은 수도권 인근 골프장 평균 18만2천원의 59.3%, 주말 입장료 14만5천원은 인근 골프장 평균 23만7천원의 61.1%로 평일과 주말을 합하면 평균 60% 수준으로, 이를 88% 수준으로 현실화 하는 것이다.
드림파크 골프장의 최근 3년간 운영실적을 보면 2019년에는 16만4,617명이 이용해서 189억4,700만원 수입에 156억2,500만원 지출로 32억9,500만원의 수익을, 2020년에는 15만9,050명이 이용해서 176억2,500만원 수입에 145억4,500만원 지출로 30억8,0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1년에는 16만2,108명이 이용해서 전년 대비 3,058명이 늘었으나 171억3,900만원 수입에 154억1,500만원 지출로 수익이 17억2,400만원에 그쳐 전년 대비 44%나 줄었다.
공사는 이용자가 늘었는데도 수익이 감소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입장료가 인근 골프장의 60% 수준으로 지나치게 낮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것을 88%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지난 8일 주민대표와 동수로 구성한 드림파크골프장 상생협의회에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이 아닌 일반 이용자는 평일 10만8천원에서 16만원(48%), 주말에는 14만5천원에서 21만원(45%)으로 인상하고, 인천시민은 평일 7만8천원에서 12만원(54%), 주말에는 14만5천원에서 21만원(45%)으로 인상된다.
인천시 서구와 김포 시민은 평일 7만2천원에서 11만원(53%), 주말에는 14만5천원에서 21만원(45%)으로 인상되고, 매립지 주변 지역주민은 평일 6만원에서 6만3천원(5%)으로, 주말에는 12만에서 12만6천원(5%)으로 인상된다.
공사 오일균 체육시설운영부장은 “입장료 인상으로 수입은 작년 대비 59억여 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골프장 수익금은 전액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