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굴뚝 원격감시체계’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
‘굴뚝 원격감시체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여 24시간 실시간 연속적으로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그 값을 관제센터로 전송하여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며 배출량 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비대면 교육 동영상 제작 배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굴뚝 원격감시체계’ 대면교육이 어려웠던 상황을 개선하고, 관련 담당자(사업장, 정부, 지자체 등)의 업무 연속성 유지 및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종사자에 대한 직무교육의 필요성은 2020년부터 시행된 ‘대기관리권역법’으로 기존 수도권만 해당하던 대기관리권역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굴뚝 원격감시체계’ 해당 사업장이 늘어남에 따라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20년 : 648개 사업장, 1,791개 배출구 → ‘21년 : 826개 사업장, 2,524개 배출구
특히 1차금속제조업 등 ‘굴뚝 원격감시체계’ 해당 배출구가 유독 증가하는 업종의 경우 신규 종사자에 대한 직무교육이 시급하다.
공단은 교육 동영상을 2022년 3월 31일(목)에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및 사업장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www.stacknsky.or.kr)에 배포하고, 한국환경공단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굴뚝 원격감시체계 비대면 교육 동영상’은 총 10편으로 제작되었으며 주요 주제로는 제도설명 4편, 시스템 사용방법 4편, 배출시설 공정설명 2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굴뚝 원격감시체계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굴뚝 원격감시체계가 기후위기 대응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