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사장 안병옥)는 6월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 한국환경공단 : 2009년 제2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구, 환경관리공단(’87년 설립)과 구, 한국환경자원공사(’80년 설립)가 2010년 1월 1일 통합해 출범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등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2021년도 평가대상 57개 준정부기관 중에서 A등급은 10개 기관(17.5%)으로 공단은 지난 2019년, 2020년도 평가에서 2년 연속 B등급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에 A등급을 달성했다.
준정부기관 중 환경부 산하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 : 국립공원공단(B), 한국환경산업기술원(B), 국립생태원(D)
공단은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관혁신을 통한 경영성과 창출이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기재부 주관 혁신·혁업·시민참여 과제공모‘최우수’) ▲폐자동차 속 폐전기전자제품 新회수체계 구축(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국무총리상’) 등이 우수한 대외적 성과로 인정받았으며,
기후대응기금·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등 탄소중립 관련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로 공단의 사업을 경제·산업·사회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요소수 공급 대란 발생이 발생했을 때 공단의 고유역량을 활용해 자발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조직망을 활용한 재고 모니터링, 공단 내 조직인 환경기술연구소를 통한 적합검사 수행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등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긴급현안에 적극대응한 것도 우수성과로 평가받았다.
2010년 통합기관 출범 이후 노노간, 노사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난해 11년 만에 복수노조가 통합해‘통합한국환경공단노동조합’이 출범한 것도 주요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SOx, NOx) 국가배출량 목표 대비 43% 초과 감축 ▲본류·지류 통합 수질감시망 구축을 통한 하천·지류감시율 획기적 개선(15.7%p↑) ▲‘보틀 투 보틀’ 재활용 방식 국내 최초 도입 등 국가 재활용 목표(124만톤) 109% 초과달성 등도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고유사업의 대표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라는 제도를 통해 경영, 행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기관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 온 결과”라며“공단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기대에 계속해서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