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2022년 환경표지 인증 심사 전문자격자 양성교육 참여자를 8월 1일부터 3일까지 모집한다.
환경표지는 같은 용도의 제품 중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생활 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증가하는 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외부 전문 심사원 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번 교육은 시행 이래 최대 규모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집 전형은 일반 전형, 일자리 희망 전형 및 인증기업 담당자 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 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하고, 구직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희망 전형으로는 지난해보다 20명 추가된 60명을 선발해 일자리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환경표지 인증 제품 생산기업에게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증기업 담당자 전형을 신설했다.
교육 신청자격 대상은 이공계열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관련 분야에서 최소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자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www.keiti.re.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은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모두 구비해 접수기간 내 이메일(elmskeiti@keiti.re.kr)로 우선 신청한 자 선발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이번 모집은 탄소감축·환경보건 관련 자격소지자를 전형별로 우선 선발한다.
대상자 선발 결과는 8월 둘째 주에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8월 22일부터 5일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제품 환경 정책 변화, 환경라벨링 개론, 분야별 환경표지 인증실무 등 이론과 실무과정을 포함하여 운영된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하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시험과 현장수습 평가를 모두 통과한 합격자는 정식 심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증 심사원은 환경표지 인증에 필요한 제출 서류 검토, 현장심사, 심의 검토서 작성 등 심사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올해 환경표지 제도가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고객 관점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전문성 있는 환경표지 인증 심사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