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이하 ‘협회’)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시작으로 제12대 협회장으로서 2025년 6월까지 3년간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정섭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이도희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 손영일 한국상하수도기술사회장, 한국주철관공업 홍동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 신임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발족 20주년을 맞은 협회가 그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행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협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세 가지를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지원을 위한 강화와 지자체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협회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또한, “노후한 옥내급수관 개량과 급수설비 제도 개선,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 등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돗물 개선사업을 적극 시행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 회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소통 확대는 물론, 정부·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현안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강 신임 협회장은 ”협회 발전과 우리나라 상하수도의 선진화를 위해 든든한 동반자로, 가장 믿음직한 벗이 되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기정 신임 협회장은 지난 7월14일 열린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협회장으로 선출돼 7월22일자로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선출이 최종 승인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1월21일 수도법 제39조(법률 제6449호, 개정 2001.3.28., 現제56조)에 근거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사·공단 및 협·단체, 기업, 학회,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등 1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과 함께 민관과 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맑은 물 공급으로 보편적 물복지를 실현하고, 상하수도 선진화로 국민 공공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정책 개발, 연구, 국내외 정보 교류, 검·인증, 교육, 홍보, 전시회, 컨설팅, 기술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원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 우리나라 상하수도 선진화를 수행하는 협회장에는 그간 고건 서울특별시장(1대), 안상영 부산광역시장(2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3~4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5~6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7~8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9~10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11대)이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