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10%를 징수해 조성한 주민지원기금 698억 1,300만원 중 2021년에 83억 7,000만원을 집행하고, 614억 4,300만원은 2022년으로 이월됐다고 밝혔다.
매립을 시작한 1992년부터 2021년까지 30년간 조성된 주민지원기금은 4,643억원이고, 집행액은 4,029억원이다. 주민지원사업은 45개 통·리 사업추진위원회와 5개 동·읍 발전협의회 및 주민지원협의체 사업의 3개 주체별로 사업계획을 결정해 집행하고 있다.
사업 내용별로는 매립지 주변영향지역 주민 건강검진에 27억 6,100만원(33.0%)이 가장 많고, 경로당 지원 등 복리증진에 20억 9,600만원(25.0%), 운영경비 등 18억 6,700만원(22.3%), 아파트 공동관리비 재난지원 등에 10억 6,300만원(12.7%), 장학사업 등 2억 7,100만원(3.2%), 환경시설 견학 2억 3,800만원(2.8%), 소득증대 사업 7,400만원(0.9%)의 순이다.
사업 주체별로는 주민지원협의체 주관 사업 48억 1,900만원(57.6%), 45개 통·리사업추진위원회 주관 사업 20억 2,500만원(24.2%), 동·읍 발전협의회 주관 사업 15억 2,600만원(18.2%)의 순이다.
2021년도 운영경비는 18억 6,700만원이 집행됐는데 직무활동비 7억 3,800만원(39.6%), 제세공과금 및 일반수용비 3억 9,000만원(20.9%), 회의수당 2억 7,600만원(14.8%), 업무추진비 2억 5,900만원(13.9%), 행사지원 등 2억 200만원(10.8%)의 순이다.
이용국 공사 대외협력부장은 “지역별 공동사업보다 세대별 현금지급을 원하는 민원이 많아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나, 현금지급 방법에 대한 주민합의가 안돼 보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