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는 8월 31일 경기도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ESG와 녹색산업 직무능력 업(UP) 워크숍’을 진행했다.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환경 분야 인재양성 기반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2020년 발족한 산업계 주도 HRD 거버넌스로 한국상하수도협회를 대표기관으로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보전협회, 민주노총, 연합노련 등 30개 기관, 협회, 근로자단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정연만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고문(前환경부 차관), 김진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 우봉우 봉우인재경영연구원장(前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 전승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격센터 연구위원, 김창영 ㈜케이스탯리서치 상무, 유정현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 사무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ESG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녹색인재 양성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워크숍 당일 환경 분야 인력현황에 대한 조사‧분석을 고도화하고 산업계에 보다 실효성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조사연구학회(학회장 설동훈 전북대학교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향후 녹색산업 내 인력수급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분석지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조사를 확대하는 등 미래 녹색인재의 체계적인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워크숍이 진행된 킨텍스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박람회인 2022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어 물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워터코리아 행사장 내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별도로 부스를 마련하여 박람회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역량 향상과 기업 내에서의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무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컨설팅을 통해 향후 직업훈련과 자격 취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녹색 분야 산업계의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근로자의 생애 단계별 경력개발을 위해 현장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진광현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은 “환경 ISC의 녹색산업 직무 워크숍과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워터코리아를 통해 미래 녹색 인재의 양성과 지속 가능한 녹색 일자리 확대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