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9월 1일(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 및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와 ESG 경영 및 공단 사내벤처 프로젝트인 미세조류를 이용한 탄소저감 시설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 사내벤처(4-Greenbio 유병택 대표)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한국필립모리스에 무상이전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탄소저감관련 측정/분석업무를, 한국필립모리스는 사업비 전액 투자 및 양산공장 부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탄소저감 및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집·저장·전환 등 다각적인 기술적 접근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본 협약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저감기술을 활용하여 생물학적 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다른 형태의 물질로 전환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동시에 유용 물질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구축에 주안을 두고 있다.
협약체결 당사자인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과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조영태 원장 및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이사는 국가탄소중립 실현 신기술 적용을 위한 본 사업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본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환경공단 사내벤처(4-Greenbio)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마련된 실험실에서 5월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R&D)을 준비하였으며, 9월부터는 한국필립모리스 사업장에 이산화탄소 저감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생물전환이 아직 국내 법안에 도입은 되지 않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CCU기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훌륭한 방안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