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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 <사진제공=대한건설보건학회> |
대한건설보건학회(회장 정혜선)는 산업안전보건교육원(원장 신인재)과 공동으로 2020.11.06.(금)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2020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설업 근로자의 겨울철 건강관리 핵심 전략’의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오프라인 학술대회를 동시에 진행해 학회 회원 및 건설업 안전·보건관리자, 특수건강진단기관, 작업환경측정기관 및 보건관리전문기관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 세미나를 주관한 대한건설보건학회 정혜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설 현장의 노동자들은 장년 근로자도 많고, 외국인 근로자와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아 다른 업종의 근로자들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 하였고, “향후 「기업활동 규제 완화에 대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되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규정대로 보건관리자가 배치될 수 있게 함으로써 건설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신인재 원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업 보건관리자의 전문역량을 강화시키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범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건설현장에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직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어, 감염병과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고 하였고, “건설업 현장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억제되고 건강한 일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은 모두 근로자의 곁에서 땀 흘리고 있는 보건관리자 덕분이다”고 강조하였다.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강한수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원들은 200만 건설노동자들의 생계터전인 건설현장에서 안전과 더불어 점차 중요성이 더해지는 건설노동자의 보건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안전보건임원협의회 박인서 회장은 “제6회 대한건설보건학회 2020년 후기 학술대회를 통해 건설업 전문가와 현장의 보건관리자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도출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특별세션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신인재 원장이 좌장을 맡아 △건설공사 발주자와 도급인 법적책임(산업안전보건교육원 조동제 부장), △건설업 보건관리제도의 효율적 운영방향(전자산업보건센터 정종득 소장)을 발표하였다.
주제발표로는 한복순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겨울철 옥외작업자 건강관리 방안(박애병원 오재일 센터장), △겨울철에 발생 가능한 감염병 관리 방안(경북대학교 최은숙 교수), △근로자 보호를 위한 건설현장 방역 관리 원칙(F5 김태훈 대표), △겨울철 근로자 건강관리 사례(1)(SK건설 박인효 보건관리자), △겨울철 근로자 건강관리 사례(2)(중흥건설 이한기 보건관리자)를 발표하였다.
연수강좌로는 김동춘 동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건설업 보건·안전·환경 통합시스템 구축방안(아주대학교 염병수 교수), △건설업 보건·안전·환경 통합시스템 적용의 실제(현대건설 장우석 보건관리자)를 발표하였다.
대한건설보건학회는 후기 학술대회를 통해 건설업 근로자의 겨울철 건강관리 핵심전략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하며 보건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였고, 건설업 사고사망 재해 예방을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