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임직원 등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청바지를 모아 새활용 기업에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소재 4개 공공기관이 2020년 지역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구성한 ‘혁신 네트워크’의 ESG경영 활성화 공동사업으로 추진됐다.
기부한 청바지는 약 2,500벌로, 세탁 및 해체과정을 거쳐 가방, 컵받침, 카드지갑 등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공사 등은 향후 협력기금 2천만 원으로 해당 제품들을 구매해 인천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황인식 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새활용 기업이 원자재인 폐섬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등 4개 기관은 작년도 혁신 네트워크 공동사업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업체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